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국방, 정보기술 분야에서 인도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나라 국가안보보좌관이 회담을 갖고 핵심첨단기술 구상(iCET)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2019년부터 수출통제를 해온 중국의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에 대한 압박도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정부는 인텔과 퀄컴 등 미국 기업들의 부품 공급 전면 차단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미국은 지난해 10월 중국의 반도체 기업에 대한 미국산 첨단 장비 판매를 금지하는 수출 통제 조치를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한발 나아가 미국은 반발 조짐을 보였던 일본, 네덜란드와 손잡고 첨단 반도체 장비의 대중국 수출 규제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카린 장 /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(1월 17일) : 우리는 이 문제(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)가 국가 안보에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으며, 대통령은 다른 중요한 지역 및 국제적 현안들과 함께 이 문제를 논의했습니다.] <br /> <br />바이든 정부에서도 중국 기업에 대한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조치는 노골적인 '기술 패권'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오닝 / 중국 외교부 대변인(1월 30일) : 미국은 패권과 사익을 지키기 위해 수출 통제를 남용하고 몇몇 국가를 협박·회유해 중국을 억압하는 소그룹을 조직하고, 경제·무역 문제를 정치화·무기화하며, 시장의 규칙과 국제경제 질서를 심각하게 파괴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새해 초부터 미중 대결은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평양 지역에서 힘을 키우는 중국에 맞서 미국이 솔로몬제도 대사관을 30년 만에 재개설한 것도 갈등 요인이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20412491965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